[비즈월드]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족'이 늘면서 최근 레고의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레고는 단순한 어린이 장난감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놀 거리다. 특히 레고 라인업이 최근 다양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레고그룹(LEGO Group)은 닌텐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레고 슈퍼 마리오 시리즈'를 판매한다. 이 시리즈는 레고 조립과 게임 플레이를 동시에 즐기기 위한 디지털 요소가 접목된 신개념 제품이다.
레고 마리오 피겨를 활용해 실제 레고 브릭으로 만들어진 스테이지를 누비며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고 쿠파와 그의 군단을 무찌르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시리즈는 스타터팩과 캐릭터팩, 파워업팩, 스테이지 확장팩까지 총 16개 세트로 구성된다.
그중 스테이지 확장팩 세트는 각기 다른 테마의 캐릭터와 특별한 스토리는 물론 흥미진진한 도전 과제를 담고 있다. 슈퍼 마리오의 상징적인 악당 캐릭터가 랜덤으로 제공되는 캐릭터팩과 마리오에 도움이 되는 특수 능력을 보유한 4개 종류의 파워업팩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고 슈퍼마리오 시리즈 출시를 앞둔 레고는 최근 레고 브릭으로 고전 닌텐도 게임 콘솔을 만들 수 있는 '레고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세트를 공개했다.
이 세트는 사실적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조립식 NES 게임 콘솔과 1980년대 레트로 스타일의 레고 TV로 구성된 제품이다. 고전 게임 콘솔을 레고 브릭으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 어린 시절 슈퍼 마리오 게임을 즐겼던 성인 팬들의 추억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레고 NES 게임 콘솔은 실물 크기로 제작됐으며 컨트롤러와 연결 케이블, 플러그 등 구성품과 게임팩을 넣는 슬롯, 잠금 기능까지 실제 게임기의 구성을 빠짐없이 갖췄다. 실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조립식 레트로 TV와 8비트 마리오 피겨도 포함됐다.
레고 슈퍼 마리오 스타터팩에 제공되는 레고 마리오 피겨로 TV 스크린을 스캔하면 실제 슈퍼 마리오 게임과 같이 적과 장애물, 아이템 등에 반응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레고의 진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팝컬쳐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레고 아트 시리즈'도 등장했다. 레고 아트 시리즈는 올해 초 첫 선을 보인 '레고 도트 시리즈'에 이은 두 번째 2D 타일 브릭 아트 콘셉트의 제품이다.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비틀즈, 마블 유니버스, 스타워즈의 상징적인 캐릭터 등 총 4개 테마로 출시된다. 레고로 만들어진 캔버스 위에 타일 브릭을 조립하는 형태로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멋진 모자이크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도심 속에서 레고와 '호캉스'를 만끽할 수도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안다즈 서울 강남이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레고코리아와 손잡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준비한 '안다즈 패밀리 패키지'가 그 주인공이다.
레고 패션 DIY 아이템 '도트 팔찌'와 레고 시티 및 프렌즈 스타터팩 등으로 구성된 '레고 플레이 파우치'가 선물로 주어지며 객실 1박, 조각보에서의 조식, 롤리팝으로 구성된 키즈 어메니티, 폴라로이드 가족 사진 촬영 등의 혜택을 담고 있다.
패키지 판매 기간 동안 호텔 1층 카페 공간 아츠(A’+Z)는 레고 아트 시리즈 전시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이곳에서는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마블 스튜디오 아이언맨, 스타워즈 시스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July 30, 2020 at 01:1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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