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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2, 2020

부모·아이 모두 '집콕'…블록완구가 캐릭터 장난감보다 잘나가 - 브릿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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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스타트팩
레고 스타트팩(사진=이마트)
부모와 아이가 함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캐릭터완구보다 블록완구가 더 잘 팔리고 있다.

23일 이마트에 따르면 2분기 블록완구 매출은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드게임 매출도 전년 대비 14.5% 늘어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개학이 연기되면서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완구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2분기 완구 매출 순위도 변화했다. 2분기 이마트 완구 매출에서 블록 완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15.9%에서 올해 20.7%로 증가해 여아완구를 제치고 완구 매출 2위로 올라섰다. 놀이완구(보드게임 등)의 매출 비중도 작년 9.7%에서 11.2%로 증가했다.

반면 작년 2분기 완구 매출 중 58.2%를 차지했던 캐릭터완구(남아, 여아, 유아완구) 매출 비중은 올해 들어 53.1%로 감소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빈도가 줄어들면서 유행에 민감한 캐릭터 완구의 매출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는 이 같은 완구 트렌드 변화에 ‘레고’ 신상품 30여종을 선보인다. 초심자들이 가볍게 구매하기 좋은 초소형 레고 상품인 ‘레고 스타트팩’ 13종을 국내 유통업체 중 단독으로 출시하고, ‘레고 슈퍼 마리오’ 시리즈 16종 판매에도 나선다.

서민호 이마트 완구바이어는 “올해 완구 트렌드가 급격히 변화하면서 소비자 수요에 맞춰 레고 스타트팩을 단독으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신상품을 기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집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록, 놀이완구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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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3, 2020 at 07:3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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